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그들이 사는 주거환경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보통 원룸, 고시원, 아파트, 오피스텔 등이 대부분이지만 최근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사회주택 지원사업으로 새로운 주거 트렌드가 생겼습니다. 사회주택으로서의 쉐어하우스는 젊은 2030세대에게 외로운 타지에서의 삶에서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줄 친구이자 안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사회주택은 이제 단순한 주택 공급이 아니라 보다 더 나은 삶을 보장하고 나아가 도시재생까지도 해결할 수 있는 긍정적인 주거 트렌드입니다. 서울시 사회주택은 민간에서 공급하는 주택과 비교했을 때 시세의 80%의 임대료로 굉장히 저렴하고 청년들의 주거 정착을 위해 안정적인 거주 기간을 보장해 줍니다.
청년 주거 안정은 물론 낡은 주택과 상가가 돈이 되는 부동산이 되는 사회주택의 순기능
▲노후 고시원을 리모델링하여 쉐어하우스로 운영중인 자몽 쉐어하우스 연신내점
1. 1인가구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줍니다
2. 노후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건물주에게는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도시의 빈집과 슬럼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리모델링형 사회주택으로 청년 주거에 안정을!
▲서울시 터무니있는집 행사 모습
최근 전국의 노후주택이 30년 이상은 243만동, 40년 이상은 183만동이라는 뉴스를 보셨나요? 노후주택은 늘어가지만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집값 때문에 내 집 하나 마련하기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위해 서울시에서 리모델링형 사회주택 사업에 발 벗고 나섰다고 합니다.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도시재생에 앞장서는 사람들
▲마을과집한국사회주택협동조합 (왼쪽부터)한영현 이사장, (세번째)최용한 이사와 바다쉐어하우스 운영진
노후된 주택, 비주택을 리모델링하여 안정된 주거를 제공하고 나아가 도시재생에도 기여하는 원대한 꿈이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리모델링형 사회주택 사업으로 청년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을과집 최용한 이사
Q : 리모델링형 사회주택을 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A : 2016년 서울시의 사회주택사업을 알게 되었고, 주거 관련 사업을 해온 경험을 좀 더 가치 있는 일에 쓰고 싶어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열악한 환경의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청년, 서민들의 주거문제는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마을과집을 비롯한 사회주택업자들이 이 숙제를 풀기 위해 뚜벅뚜벅 '이런 주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노후주택 리모델링은 기본 주거의 질까지 높인 수준 높은 내부시설
고시원이나 원룸 등 다리를 펴기도 힘든 공간에서 최근 쉐어하우스는 개인 전용면적이 훨씬 커지고 예쁘게 꾸며놓은 카페같은 공용공간까지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 그들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공간을 계획했기 때문에 더욱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각자의 생활방식이 모두 다른 사람들이 모여사는 공간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는 공간구조와 프로그램을 짜야하고 각 실 사이에 소음과 단열까지 신경을 써야 합니다. 대부분 지하철역과 도보 10분 이내로 갈 수 있고 주거지역에 위치해 있고 주변 인프라가 잘 형성되어 있는 위치에 있다고 합니다.
리모델링형 사회주택 지원사업으로 주거 안정을 찾고 나아가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청년들
▲쉐어하우스 입주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쉐어하우스를 처음 살아보는 건가요? 걱정마세요. 관리하시는 분과 항상 소통할 수 있고 살면서 불편한 점은 바로바로 해결해주기 때문에 단체생활에 대한 기본적인 에티켓만 지켜준다면 OK!
▲입주자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는 모습
▲쉐어하우스 입주자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한 캔들
그들만의 파티, 쉐어하우스 내에서는 입주자들끼리 친목을 다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종종 서울시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에서도 지원을 받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