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Less is more'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단순하고 간결함에 대한 미학은 현대사회에서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공간에서의 단순함은 단지 물건이 없다는 것이 아닌 공간 구성에 있어 최소한의 필요한 것들로만 채워 넣는 것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집은 차분한 모노톤과 발코니 확장으로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 구성을 하였고 최소한의 가구를 두어 심플하게 연출한 32평 아파트입니다. 실용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었고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곳곳에 포인트를 주어 공간을 좀 더 풍성하게 연출했습니다.

미니멀한 공간에 소품으로 멋스럽게 연출한 16년 된 32평 아파트 인테리어를 소개합니다.

모노톤으로 깔끔하고 심플하게 연출한 모던한 스타일의 현관

현관에서 중문은 공간을 구분해주는 1차적인 역할과 함께 방음과 좀 더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자칫 답답해질 수 있는 부분은 개방감 있는 유리로 마감하여 해소할 수 있습니다. 협소한 공간일수록 컬러 매치를 단순화시키면 보다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의 공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닥을 띄운 몰딩 마감의 화이트 톤 현관장으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거실에서 바라본 현관입니다. 벽면에는 선반을 제작하여 활용도를 높였고 망입유리와 웨인스코팅 마감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발코니 확장으로 공간을 넓게 활용한 편안한 느낌의 거실

밝은 우드 마루와 그레이 톤 벽지 마감으로 차분하고 심플한 분위기의 거실입니다. 발코니 확장으로 개방감은 극대화되고 최소한의 가구 배치로 공간을 단순화했습니다.

벽걸이형 거실장으로 미니멀한 느낌을 더했고 자칫 삭막할 수 있는 공간에 화분을 두어 생기를 더했습니다.

공간을 구분해주는 파티션과 군더더기 없는 마감으로 완성한 화이트 주방

현관 중문과 같은 스타일의 파티션으로 지저분할 수 있는 공간을 깔끔하게 처리한 화이트 톤의 모던한 주방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주방은 상부장과 하부장으로 수납공간을 마련했고 유광 그레이 타일 마감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또한 밝은 매입등을 설치하여 사용에 불편함을 최소화했습니다.

앤티크한 느낌을 가미하여 따스함을 품은 다이닝

짙은 우드 컬러가 매력적인 다이닝 테이블을 둔 다이닝 공간은 앤티크한 스타일의 펜던트등을 매치하여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장식장은 복도에 두어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하였습니다.

몰딩 마감의 붙박이장으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한 부부침실

화이트 톤에 가까운 그레이 톤 벽지 마감으로 공간의 톤앤매너를 맞추었고 큰 창이 더해져 밝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부부 침실입니다.

그린이 가미된 그레이 벽지로 오묘한 분위기를 낸 방

그린이 섞인 그레이 톤 벽지 마감으로 오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방입니다.

화이트앤그레이로 단순함을 표현한 방

창이 위쪽으로 나있어 볕이 잘들 것 같은 무채색 마감의 방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우드 소재의 가구를 배치하여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짙은 컬러로 반전 분위기를 자아내는 드레스룸

다른 공간과 달리 짙은 그레이 컬러로 무게감을 준 드레스룸은 벽선반과 행거로 수납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최적화된 공간 구성과 모노톤 감성이 깃든 욕실

고급스러운 질감의 그레이 타일 마감과 블랙 프레임의 유리 파티션으로 공간 활용을 한 욕실입니다. 수전 뒤쪽으로는 물건을 둘 수 있는 젠다이와 은경 슬라이딩 장을 설치하였습니다.

우드 질감의 타일 마감으로 내추럴한 분위기를 낸 발코니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발코니는 따뜻한 질감이 멋스러운 우드 타일 마감으로 내추럴한 분위기를 내 바깥 풍경과도 잘 어우러집니다.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고 화이트 톤 섀시로 내실을 다졌습니다.

공간을 풍성하게 해주는 소품 모음

현관부터 복도까지 다양한 소품 스타일링으로 공간을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