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잦은 이사로 구조적인 변경을 하는 것이 어렵다면, 부분 리모델링과 가구에 힘을 주는 것만으로도 전체 리모델링 못지않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빛바랜 듯한 우드 컬러로 칙칙해 보였던 이 오피스텔은 그레이 컬러의 필름을 시공하여 세련된 변화를 주었고, 그 자체만으로도 화려한 예술품 같은 멋스러운 우드 슬랩을 두어 고풍스러운 멋과 감성을 담아냈습니다.

※ [우드 슬랩] 이란?

통원목의 형태로 나무 양쪽 가장자리 면이 자연스럽게 살아있으며 나무 초기 형태 그대로를 살려 내츄럴한 느낌을 최대한 끌어낸 원목 테이블입니다.

그레이 컬러로 모던함을 입힌 현관

▲ 시공전 (Before)

▲ 시공후 (After)

올드해 보였던 우드 컬러에서 그레이톤으로 마감하여 세련된 분위기로 변신한 현관입니다.

모던한 감각의 망입 유리 중문을 달아 현관 입구에서부터 인테리어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좁은 현관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신발장을 바닥에서 띄워 신발을 아래쪽에 보관할 수 있도록 했고, 패턴 타일을 시공하여 집의 첫인상을 한층 개성 있게 보이도록 했습니다.

멋스러운 우드 슬랩으로 품격이 느껴지는 거실

▲ 시공전 (Before)

▲ 시공후 (After)

깔끔한 화이트로 마감한 천장에는 나뭇가지 형태의 조명을 포인트로 활용했습니다.

거실 중앙에는 진짜 통나무를 그대로 가공한 우드 슬랩을 두어 마치 모던함 속에 자연이 들어와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우드 슬랩은 월넛 소재의 나뭇결을 살린 상판과 철제 다리가 매치된 것으로 현대미와 자연미가 공존하여 모던한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테이블 옆에는 완만한 곡선의 등받이가 몸을 편안하게 받쳐주는 의자를 두어 공간에 아늑함을 더했습니다.

효율적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주방

▲ 시공전 (Before)

▲ 시공후 (After)

애매한 면적의 레드 포인트와 모자이크 타일의 라인으로 산만해보였던 주방은 필름 리폼과 상부장의 교체만으로 넓어 보이면서도 깔끔한 모습으로 변신했습니다.

조리대 옆에는 오크 솔리드 원목의 선반과 바(bar)테이블을 시공해 그리 넓지 않은 주방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으며 정면 창틀과 방으로 가는 중문을 그레이톤으로 통일하여 묵직한 컬러감에 의한 안정감을 더했습니다.

▲ 시공후 (After)

화이트 타일과 색감의 대조를 이루는 상부장은 내부 수납장이 보이지 않는 블랙으로 마감해 깔끔하게 연출했고, 선반 위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미니언들이 식사시간을 더욱 즐겁고 유쾌하게 만들어줍니다.

은은한 블루 컬러가 편안함을 가져다주는 침실

▲ 시공후 (After)

침실은 부드러운 색감의 스카이 블루 컬러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나무에 파인 홈 만으로도 아름다운 포인트가 되는 수납장을 두어 세련된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 시공후 (After)

스트라이프 벽지로 포인트를 준 방은 심플한 우드 테이블과 소파를 배치하여 깔끔한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큰 공사도 없었고 많은 가구를 들이지도 않았지만, 멋스러운 우드 슬랩으로 공간을 채우면서 더욱 풍성하고 원목의 품위가 느껴지는 공간으로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