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저희 집은 고급 레지던스 같은 분위기였으면 좋겠어요'

당시에는 최고급으로 지었다고 해도 세월 앞에 장사 없듯이 이 오피스텔 또한 11년이라는 세월 앞에서는 많은 리모델링이 필요한 집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사업을 하시는 일본인 클라이언트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선호하시고 확고한 취향이 있는 분이라서 그에 맞춰 모든 리모델링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존의 방 2개와 거실 전체를 확장하는 공사로 전체적인 집의 구조를 바뀌어 방의 구분이 모호하고 개방감이 극대화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보아 더욱 이색적이고 럭셔리한 공간이 탄생한 11년 된 오피스텔을 소개합니다.

거울의 방을 연상시키는 중후한 멋의 현관

▲공사전(Before)

긴 복도와 현관장을 가득 채운 거울은 마치 애니메이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거울의 방을 연상시킵니다.

▲공사후(After)

브라운 계열 천장과 대리석 바닥 마감으로 중후한 멋을 더했습니다.

런웨이 하고싶은 블랙 대리석 마감의 긴 복도

곡선과 직선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화이트 톤 소파와 골드 컬러의 화려한 쿠션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또한 일반 거실 테이블 대신 쿠션 테이블로 포근함을 더했습니다.

▲공사후(After)

침실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마름모 패턴의 거울 마감으로 기둥에 재미를 주는 동시에 공간감이 극대화되도록 했습니다.

우아함이 물씬 풍기는 원형 침대가 있는 공간

자연스럽게 공간을 나누어주면서 동시에 장식 역할을 하는 비즈발. 주거 공간에서 흔히 사용하지 않는 원형 침대와 조화를 이루며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우아한 커튼과 살구색 벽지로 꾸민 침실 공간입니다. 침대 위에는 공간과 잘 어울리는 캐노피를 설치하여 사랑스러움을 더했습니다.

공간 활용 굿! 화이트 톤의 깔끔한 드레스룸

▲공사전(Before)

시스템 가구 대신 붙박이장을 제작하여 양쪽으로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드레스룸입니다.

▲공사후(After)

좁은 공간인 만큼 화이트 톤으로 답답하지 않도록 했고 은은한 조명까지 더해 쾌적한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화이트 대리석 마감으로 고급스러운 욕실

▲공사전(Before)

기존의 샤워부스와 체리색의 세면대를 철거하고 욕조를 배치한 화이트 대리석 마감의 욕실입니다.

욕조 옆에는 간접조명을 설치한 선반으로 수납과 분위기를 모두 만족시켰습니다.

▲공사후(After)

벽면을 채운 긴 거울과 은은한 간접조명이 매력적인 수납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세면대입니다.

호텔같은 트윈베드 배치로 완성한 방

내추럴한 우드 마루에 화이트 톤 가구를 매치한 방입니다. 트윈 베드를 배치하여 독립성을 주었고 침대 옆 협탁과 조명으로 아늑하게 꾸몄습니다.

시스템 가구로 기능성에 초점을 둔 드레스룸

이 방의 드레스룸은 기능성을 강조한 시스템 가구를 배치하였고 협소한 공간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했습니다.

긴 세면대와 샤워부스로 고급진 욕실 완성

넉넉하고 긴 세면대와 큰 거울이 인상적인 진그레이 타일 마감의 고급스러운 욕실입니다. 거울 위에는 은은한 매입등을 설치했습니다. 또한 샤워부스가 있어 편리함을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