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떠오르는 키워드로 '가성비' (가격 대비 성능의 줄임말) 관련 표현들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가성비 넘치는 음식', '가성비 갑 노트북' 등 장기 불황 속에서 가치 있는 소비를 위한 표현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트렌드가 경제·문화·사회 등 각 분야에 활발하게 번지고 있습니다.
폭발적으로 치솟는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내 집 마련의 꿈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요즘, 주거 문화에도 가성비 열풍과 함께 새 바람이 불었습니다.
경제적인 집 짓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협소주택'과 '모듈러주택'이 신 주거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집데코에서는 가치 있는 소비를 원하는 예비 건축주님들을 위해 땅값 비싼 도심에서 경제적으로 집을 마련할 수 있는 '협소주택'과 건축 비용이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모듈러 주택' 과 관련된 정보를 준비했습니다.
땅값 비싼 도심에서 효과적으로 집을 짓고 싶어요! 꼭꼭 숨은 자투리땅으로 똑똑하게 집짓기 '협소주택'
과거와 달리, 자투리땅에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여 짓는 협소주택이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시작되어 유행하고 있는 협소주택은 도심 속 자투리땅에 층수를 높여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넓은 땅이 필요하지 않아 조건만 갖춰진다면 도시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심지역에서 나만의 주택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서울건축박람회에서는 협소주택 전문 시공업체들이 참여하여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평소 협소주택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건축비가 비싸서 집짓기가 부담스러워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주택 로망 실현하는 방법, '모듈러 주택'
모듈러 주택이란 건축 공정의 집의 7~80%를 공장에서 미리 작업한 후, 주택 부지에서 레고 블록을 맞추듯 조립과 마감공사만 하는 최신식 공업화 주택을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컨테이너 하우스 수준에서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공법과 재질이 개발되어 단열이나 결로 등의 문제를 모두 해결하여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건축업계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모듈러 주택은 현장에서 조립 및 마감 공사만 진행하기에 일반 주택 건설에 비해 공정 수와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빠른 입주가 가능합니다.
또한 일반 철근 콘크리트 주택에 비해 철거도 쉬우며, 주요 자재의 최대 80%까지 재활용이 가능하여 친환경적입니다.
무엇보다 모듈러 주택은 '반값 주택'이라고 불릴 만큼 건축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컨드하우스를 고려하고 있거나, 저렴한 비용의 주택 구매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서울건축박람회 특별관에서 모듈러 주택 전문가에게 맞춤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외관도 중요하지만 내부는 더 신경 써야죠! 미세먼지 out! 쾌적한 실내를 만들어주는 인테리어 팁
▲ 클립아트코리아
최근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미세먼지 규제 기준을 강화하고 특별 대책을 마련하는 등 미세먼지와의 때아닌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건축·인테리어 업계에서도 미세먼지로부터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2018 서울건축박람회에서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어 미세먼지 특별전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 클립아트코리아
촘촘히 짜인 망으로 이루어져 창문을 연 상태에서도 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는 미세먼지 방지 창틀, 새집증후군 방지와 집안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및 다양한 공기 오염을 케어해 주는 실내 공기질 관리 서비스 등 미세먼지로부터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리빙 제품을 다룬 업체가 이번 서울건축박람회에 다수 참여한다고 하니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활 속의 건축’ 서울건축박람회가 오는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학여울역 SETEC에서 개최된다고 합니다.
가성비 열풍과 더불어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떠오르는 주택 트렌드를 한눈에 보고,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방지 관련 리빙 제품들을 직접 경험해 보실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