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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을잡아야 매출이오른다!인기 카페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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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의 핫 플레이스 평리단길에서 취향에 맞게 음료와 디저트를 큐레이팅 해주는 공간을 만났습니다.

카페, 베이커리, 펍으로 구성된 각 3명의 전문가가 공존하는 하나의 식음 공간 프로젝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브랜드 네임 '온더바(on the bar)'는 바 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위를 뜻하는데 일반적인 카페, 바와 차별하여 세 분야의 전문가가 고객을 응대하며 큐레이팅 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곳입니다.

공간에 묵직하게 자리 잡은 바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과 정신을 대변합니다.




장소와 공간의 연속성, 콘셉트가 탄생하기까지


▲ 과거 이곳에는 대형 순댓국 체인점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구글지도)



▲ 현대적인 미감과 자연 요소의 정반합. 장소가 가진 역사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온더바(on the bar) 외관 모습


부평 시장은 과거에 굴포천의 평야와 주기적인 범람으로 형성된 습지와 갈대밭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이후 부평역을 중심으로 상점들이 들어서면서 크게 변모하기 시작했는데 현재는 흔히 알고 있는 부평역 지하상가와 전통시장 등을 통칭하여 부평 시장이라고 불립니다.

현재는 카페와 레스토랑 등의 핫플레이스들이 생기며 ‘평리단길’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는 지역이지만, 비좁은 골목에 우후죽순 상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편히 쉬거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찾기 어렵습니다.




브랜드 정체성과 장소적 특성을 반영하여 탄생한 '쉼을 위한 공간'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설계는 바 위에서 “쉼”의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브랜드의 정체성”, 과거 갈대밭으로 이루어진 “장소적 특성”, 현재 편히 쉴 곳 없는 복잡한 시장의 “문제 해결” 이 세 가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공간의 콘셉트는 “Nest” + “Bar”로서 집, 둥지, 휴식처를 뜻하는데 잔가지, 풀 등이 뭉쳐 생긴 둥지의 안락함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카페, 베이커리, 펍'을 '바(bar)'라는 매개체로 잇다



바(bar)는 'ㅁ' 자의 형태를 이루는데 세 가지(카페, 베이커리, 펍)의 콘텐츠가 경계를 허물고 조화되는 것처럼 하나로 구성하여, 공간의 실용성과 위생적인 부분까지 보완했습니다.



전면 바(bar)는 개방감(소통)을 가지는 바에 충실한 기능을 하며, 후면은 기둥과 디스펜서 벽체로 인해 자연스럽게 프라이빗 한 공간이 마련되어 두 가지 기능을 소화합니다.




실내에 들어서면 공간의 주를 이루는 목재소재의 BAR가 중심축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 축을 따라 거닐다 보면 반사체로 이루어진 벽체를 마주하는데 이는 공간을 무한히 확장시켜주는 시각적 효과를 줍니다.

또한 존재하는 실재의 물상과 존재하지 않는 허상의 객체를 만들어 두 개의 매스가 되어 브랜드의 상징인 BAR를 강조시켜 줍니다.




공간을 즐기는 또 하나의 요소, 일렁이는 빛의 움직임과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 오브제



천장의 오브제는 과거 갈대밭이었던 장소적 배경과 김선태 시인의 “갈대의 시”처럼 흔들리는 갈대의 몸짓이 포근함, 안락함, 외로움 등과 같은 인간적 감정으로 치환되어 공간을 경험하는 이들과 상호작용하여 정서적으로 치유 혹은 통감하고자 했습니다.



후면의 오래된 창고가 보이는 창에는 대나무를 배치하여 시각적으로 자연 요소를 느끼게 했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빛에 의해 흔들리는 대나무의 그림자는 공간에 현상적 요소를 부여하도록 했습니다.

이 외의 벽체들은 기존 장소의 콘크리트와 시멘트마감 상태를 그대로 보존했습니다.





집데코가 직접 찾아가서 물었다! 온더바 프로젝트 인터뷰


#1. 커피, 디저트, 술이라는 콘텐츠가 한곳에 모인 이유


▲ 바리스타, 파티쉐, 주류 소믈리에로 구성된 부평 온더바


서로 다른 성격의 커피, 디저트, 술이라는 콘텐츠를 취향에 맞게 큐레이팅 하는 공간이 없다는 게 아쉬웠어요.

그래서 맥주와 땅콩 대신에 쌉싸름하면서도 묵직한 바디감을 자랑하는 흑맥주와 소금으로 한층 더 단맛을 끌어낸 솔티 캐러맬 휘낭시에를 권하고, 산미가 있는 커피를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달큰한 뒷맛이 일품인 건과일을 함께 서브하는 공간을 만들었죠.

커피와 디저트도 궁합이 좋지만, 맥주와 디저트도 함께하면 서로 좋은 시너지를 내 거든요.

다양한 연구와 의논 끝에 위스키를 마시면서 진하게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곁들여 음미할 수 있고, 술을 마시지 못해도 술자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탄생했어요.

고객의 취향에 맞게 큐레이팅 해주는 '바'라는 공간이 우리의 아이덴티티에요.




# 2. 낮술도 OK, 밤커피도 OK?





'술 마시면 커피 땡기는 사람 손!'

커피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부터 저는 밤에 커피를 마시고, 낮에 술을 마시는 것을 선호했어요.

그러다 보니, 술과 커피를 함께 파는 공간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었죠. 그때부터 시간에 관계없이 원하는 음료를 따로 또 같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꿈꿨어요.

온더바에서는 이른 오후에 술을 마셔도, 밤 늦게 커피를 마셔도 자연스러워요. 마감 시간 전까지 음료 구분 없이 서브해주는 것이 이곳의 장점입니다.




#3. 자연과 사람이 관계 맺으며 추억이 깃드는 공간을 원했어요! 디자이너가 공간에 담은 메시지



사람에게 온기를 주는 나무 소재의 촉각, 창밖에 보이는 나무, 빛을 머금은 대나무 그림자의 현상, 바람을 시각화한 흩날리는 갈대와 같이 자연을 오감과 함께 감성적으로 경험하여 머물고 싶은 공간을 의도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목재 표면의 흠집, 풍성해진 나무,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빛과 바람은 필연적으로 사람과 관계 맺으며 추억이 깃들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4. 에디터가 뽑은 인상 깊은 공간





처음에는 문을 어떻게 열지 싶었어요 (웃음). 문을 연 다음에는 '어머 이게 화장실이야?' 라고 당황했고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이니까 밝은 LED 매입등으로 공간을 밝히고, 펜던트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겠지 싶었던 제 예상을 깨고 호텔 같은 분위기의 화장실이 연출되었어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레이아웃과 단연 돋보이는 조명 오브제, 칸마다 구비되어 있던 고급스러운 향의 디퓨저까지 작은 디테일까지 세심하게 챙긴 공간이었습니다.



선입견에서 탈피한 콘텐츠를 꿈꾸는 분들에게 작은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싶다는 온더바 만의 철학이 잘 녹아든 공간, 어떻게 보셨나요?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콘텐츠들과 알고 보면 더 재밌는 특별한 공간을 통해 이곳만의 감성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에디터 : 집데코 송정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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