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스페인어로 쉐프준의 주방이라는 뜻으로 강남과 가로수길 경리단길에서 갈고닦은 실력으로 본인 가게를 오픈한 스페인 유학파 출신 준쉐프님!!!

처음부터 디자이너를 좋게 봐주시고 디자인적으로나 시공적으로 많이 믿어주시고 재량권을 많이 주셔서 당신 가게라는 마음으로 성심성의껏 고민하고 고심하였답니다~

전체적인 컬러는 블랙에 옐로우 포인트입니다.

다양한 컬러제안이 있었지만 저의 강력한 주장으로 진행하게 된 컬러입니다.

가장 고민했었던 외관의 마감을 옐로우어닝과 블랙기둥, 블랙프레임으로 잡아주고 전체적인 컨셉은 유럽스타일에 세련된 스페인 레스토랑입니다.

통유리를 써서 내부가 잘 보이도록 했고 사인계획도 심플하면서 준스코시나만의 글씨체로 디자인하였습니다.

낮에는 레스토랑, 밤에는 퓨전포차같은 형식으로 바뀌는 두 가지 컨셉의 공간이어서 자유롭게 조도를 연출할 수 있게 디밍스위치를 설치했고 비슷한 듯 다른 디자인의 펜던트와 브라켓으로 멋스러운 공간을 연출하였습니다.

들어와서 오른쪽 창은 전체 폴딩도어로 날씨가 좋은 날이면 전면 오픈하여 밖의 공간도 같이 쓸 수 있게 했습니다.

바닥은 에폭시 코팅, 벽은 미장페인트를 사용하고 네이비색 붙박이 의자로 유럽풍의 빈티지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오픈주방 상부는 칠판칠을 하여 오늘의 메뉴 등을 자유스럽게 쓸 수 있게 하였습니다.

마지막까지 결정이 나지 않았던 화장실 문 색상은 결국 디자이너의 고집대로 옐로우로!!!!!

(단, 결정이 늦어져서 디자이너가 직접 칠했다는 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