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30대 맞벌이 부부의 집으로 현재 자녀는 어린 딸 하나를 두고 있고 나중에 아이를 한명 더 낳을 계획이라 합니다.

그래서 마당을 넓게하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게 하고싶어 하였으며, 집의 구조는 2층으로 하기를 원했습니다.

이러한 건축주의 니즈가 그대로 디자인에 반영되어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이 완성되었습니다.

Project Details

위치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대지면적 : 264㎡

건축면적 : 99.88㎡

연면적 : 126.66㎡

건폐율 : 37.38%

용적률 : 47.98%

설계 : (주)리슈건축사사무소

시공 : 바른건축 이우건설

협력업체 : 코담기술단

포토그래퍼 : 김재윤

Design Process

Design Story

ㄱ자 구조의 집

주택의 기본 형태는 마당을 넓게 사용하기 위해 ㄱ자 구조로 계획하였습니다. 도로와 평행하게 주 거실 매스를 배치하고 2층에서 다시 도로와 직각 방향으로 필로티로 된 안방 매스를 배치하였습니다.

필로티로 된 ㄱ자 배치는 1층의 마당을 넓게할 뿐만 아니라 주차공간과 편안한 주거 진입공간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해줍니다.

풍경이 있는 누마루집

필로티로 들려진 안방매스에 마당쪽으로 열린 테라스를 계획하였습니다. 테라스는 가까이는 마당을 내려다 볼 수 있고, 멀리는 주변 산들과 동네 풍경을 감상하는 누마루가 됩니다.

개성있는 삼각 지붕

지구단위계획 법규에 도로 직각 방향으로 경사지붕을 만드는 지침이 있어 경사지붕을 만들었습니다.

필로티로 된 안방매스에 경사지붕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이와 어울리는 거실매스의 지붕을 계획하였습니다.

경사지붕은 밖으로는 독특한 조형적 모습을 가지게 되고, 내부적으로는 안방과 거실에 독특한 천장을 만들어 방마다 다른 느낌을 느끼게 해줍니다.

Floor Plan

리듬감이 느껴지는 거실

거실과 주방이 함께 있는 1층은 가족이 함께 하는 공동의 공간으로 마당과 연결된 큰 창을 설치하여 아이들이 거실과 마당을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이의 눈높이를 맞춘 놀이방

2층의 놀이방은 거실을 내려다 볼 수 있게 거실쪽에 창문을 내었고, 창문의 높이는 아이의 눈높이 맞춰 낮게하였습니다.

외부 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안방

안방은 외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한쪽 벽면에 큰 창을 내었고, 창문 앞에는 테라스를 조성하여 집안에서 외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ㄱ자 구조의 마당을 품고 있는 이번 주택은 아이들에게는 놀이터를, 부모에게는 지친 일상의 피로를 풀어줄 힐링의 공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