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많은 이들의 로망 중 하나인 옥탑방은 아파트나 빌라의 최상층이거나, 단독주택에서나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구조적으로 실제 옥탑방을 만들 수는 없지만 느낌적으로 옥탑방처럼 공간을 꾸민 평창동의 한 빌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기존의 공간들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보러 가실까요?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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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선 천장이 매력적인 거실

평범했던 기존 거실의 천장을 최대한 높이고, 창가 쪽으로는 오히려 기존 천장보다 높이를 낮추어 높은 곳과 낮은 곳의 차이를 최대화한 것이 공간을 더욱 넓고 높아 보이게 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옥탑방처럼 전체적으로 사선 천장을 만들 수는 없었지만, 천장 높이의 차이를 주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한쪽의 사선 천장만으로도 옥탑방 느낌의 색다른 공간이 만들어졌네요~

TV 대신 한쪽 벽 전체를 도서관처럼 책장으로 꾸미고, 맞은편 벽면은 간이 벤치 느낌의 붙박이 의자를 설치하면서 한쪽 코너를 사선으로 만든 것 역시 일반적인 집에서 보기 드문 재미 요소인 것 같습니다.

또한 벽면 상부엔 천장을 높이면서 드러난 기존 구조 벽돌에 페인트만 칠하고 간접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를 더해주었습니다.

화이트 타일에 우드를 더한 화사한 주방

주방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의 벽돌 타일을 사용하여 깔끔하게 시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한쪽 벽면 전체를 화이트 컬러의 수납장으로 만들면서 그 중간에 우드 마감의 아일랜드 식탁과 간접조명, 모던한 펜던트를 설치하여 컬러와 재질 대비를 통해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그린 컬러로 활기를 더한 욕실

욕실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 타일을 사용해 넓어보일 수 있게 하였고, 한쪽 벽면은 그린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공간에 활기를 주고, 욕실 도어 역시 민트색의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여 분위기를 맞춰주었습니다.

펜던트 조명을 달아 아늑해보이는 발코니

발코니는 기존에 설치되어있던 건조대를 철거하고 우드블라인드와 펜던트 조명을 추가해 좀 더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린 공간은 일반적인 주거공간은 어떠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전체적으로는 화이트 컬러로 통일감을 주면서도 공간마다 가족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컨셉을 더한 게 매력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