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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가구거리 '블랙브라운'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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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의 흔적이 담긴 고가구들을 취급하는 약 90여 곳의 상점들이 모인 이태원 가구거리는, 마치 유럽 중세 시대를 연상시키듯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서울의 명소입니다.

이 거리의 역사는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 당시 인근 미군부대의 미군들이 본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사용하던 생활가구들을 내다 팔기 위해 내놓은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큰 규모의 앤티크 가구거리가 생겨나게 되었고 소파, 의자, 책상, 장식장과 같은 가구부터 조명, 그릇, 찻잔 등 인테리어 소품까지 다채로운 생활용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많은 상점 중 가구거리 끝자락에 위치해있는 감각적인 빈티지 스타일의 가구숍으로 유명한 [BLACK BROWN]을 소개합니다.





그렇다면 '앤티크'란 무엇일까요? 앤티크(antique)란 골동품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이태원에서는 가구를 연대별로 나눠서 구분하는데, 보통 100년을 기점으로 1945년부터 그전에 제작된 것은 ' 앤티크 가구' 그 이후에 제작된 것은 '빈티지 가구'라고 칭합니다.

100년 전 만해도 거의 모든 가구들은 장인이 손수 제작했기 때문에, 앤티크 가구는 장인들의 노력과 오랜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 더욱 기품 있고 고귀한 멋이 느껴집니다.




빈티지 가구 편집샵, [BLACK BROWN]



이태원 가구거리는 6호선 이태원역 4번 출구로 나오셔서 보광동 방향으로 도보 1분쯤 걷다 보면 불쑥 등장합니다.

가구거리는 A, B, C, D 구역으로 나뉘어지는데, 빈티지 가구 수입 편집샵인 [BLACK BROWN] 매장은 B 구역 중 맨 끝 쪽에 위치해있습니다.

블랙 차양과 격자무늬의 화이트 프레임이 매치된 외관은 빈티지하면서도 모던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입구에 철제 의자와 작은 테이블을 두어 감각을 더했습니다.

이곳을 직접 인테리어를 하실 만큼 엄청난 감각과 실력을 가지신 밀라노 출신 디자이너인 대표님으로부터 감성적인 가구와 디자인 공간을 제안받을 수 있고 가구 렌탈도 가능한 매장입니다.




내부 전경 파노라마




내부 전경의 모습입니다. 골조는 그대로 두고 천장을 높게 하여 일부는 2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세월의 흔적을 얘기하듯 노출된 천장과 벽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가구, 소품 등 각기 다른 나라에서 산 넘고 물 건너온 진짜 앤티크 아이템으로 스타일링 되어있으며 오래된 빈티지한 가구들이지만 현대적인 감성과 조화를 이루는 듯 감각적인 분위기입니다.

이국적이면서도 인더스트리얼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은 쇼핑몰, 웨딩, 프로필 촬영 등 촬영 스튜디오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앤티크 소품과 매치한 테이블 스타일링





내부로 들어오자마자 공간을 압도하는 철제 다리의 테이블 위에는 아기자기한 소품이 놓여있습니다.

우아한 라인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금속 촛대와 아기자기한 패턴 그릇에 다양한 그림의 오브제를 올려 장식했습니다.




빈티지한 벽면 공간 연출




낡고 빛바랜 듯한 한 쪽 벽면에는 세월의 흔적을 담은 아치형 문을 두어, 문을 열면 또 다른 공간이 나올 것 같은 여지를 주었습니다.

목재, 철제 등 다양한 소재의 수납장을 배치하고, 오래전 유럽의 공장에서 사용했던 인더스트리얼 조명과 의자들을 매치해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아늑한 창가 공간



길게 늘어뜨린 금속 체인에 매달린 조명 아래에는 목재와 철제가 매치된 테이블과 소파를 두어 아늑한 서재처럼 연출했습니다.

소파 옆에는 미국 국기 모양의 스툴과 오래된 서적 등으로 빈티지함을 더했습니다.




화려한 색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가구




2층 아래에 위치한 안쪽 공간으로 천장고가 낮아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형형색색의 가구들이 눈에 띄는데요.

화려한 색감과 이미지가 있는 유니언잭 캐비닛과 각종 로고로 수놓은 칸칸이 분리된 수납장들은 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빈티지의 향기가 가득한 아기자기한 소품





계단 옆 공간에는 닳고 닳은 가죽 여행가방을 쌓아놓고 수레 형태로 제작한 와인셀러를 두어 중후한 멋이 느껴집니다.

그 위에는 디퓨저, 향초, 싱그러운 다육식물 등 소품 하나하나에도 디테일을 살렸습니다.




2층 공간




올라가는 곳마저 평범하지 않은 난간이 없는 계단을 올라가면 주로 여행가방, 철제 의자, 선반 등을 마주합니다. 골조만 남은 노출 천장과 가까워져 빈티지함이 더욱 강조되었습니다.




2층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전경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오래된 가구와 보물 같은 아이템이 모인 'BLACK BROWN' 은 마치 유럽의 제대로 된 빈티지숍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고풍스러운 멋을 지닌 앤티크 가구는 '시간'이라는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가구들은 대부분 외국에서 경매를 통해 들여오기 때문에 가치 있는 제품이나 비교적 고가입니다.

가격이 부담이 될 경우, 1년에 2번씩 열리는 가구거리의 벼룩시장을 이용하시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아직 무더위가 찾아오지 않은 날씨 좋은 날, 빈티지의 향기를 맡으러 이번 주 주말에 이태원 앤티크 가구거리를 거닐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에디터 : 집데코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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