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체적으로 비슷한 톤의 차분한 컬러를 매치해 통일감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포인트 소품과 질감이 돋보이는 타일을 사용해 인테리어 효과를 살린 집입니다. TV가 있는 기존의 전형적인 거실과는 다르게 방의 벽을 없애고 폴딩도어 설치를 통해 개방감 있는 공간을 연출한 것이 특징입니다.

심플한 느낌의 공간에 중문으로 무게감을 준 현관

심플한 붙박이장과 은은한 대리석 무늬의 타일로 세련미를 준 현관은 앤티크한 손잡이가 돋보이는 블랙 중문으로 묵직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벽을 허물고 폴딩도어를 활용해 공간 분할을 한 거실

내력벽은 구조물의 하중을 견디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철거하는데 제약이 크지만, 벽돌 조적이나 합판으로 이루어진 비내력벽은 공간을 구분하는 역할만을 하기 때문에 철거하는 데에 큰 제약이 없습니다. 공간 활용의 극대화를 위해 거실과 방을 가로막던 비내력벽을 철거하고 그 사이에 폴딩도어를 시공하여 공간을 분할했습니다. 폴딩도어는 개폐에 따라서 개방적, 독립적 공간을 모두 활용할 수 있어서 상업공간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아파트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내력벽 : 지붕의 무게나 위층 구조물의 무게(하중)를 견뎌내거나 힘을 전달하기 위해 만든 벽체 [네이버 부동산 용어 사전]

폴딩도어를 열었을 때는 방과 연결되어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고, 문을 닫았을 때는 각각의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하여 아늑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또한 천장에는 작은 할로겐 조명을 설치하여 메인등을 껐을 때에도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복도 끝에는 컬러풀한 액자를 달아 포인트 효과를 주었습니다.

차분한 분위기의 서재

가구로 효율성과 멋을 동시에 확보한 주방

주방에는 2016년 밀라노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상반기 신제품으로 출시된 한샘 ik 스톤 그레이 주방가구를 시공했습니다. 기존에 많이 사용하던 하이그로시 소재가 아닌 스톤 재질의 소재를 사용하여 빈티지한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그레이 컬러를 사용했기 때문에 원목 또는 금속 등 다양한 스타일의 자재에도 구애받지 않고 집안 분위기에 은은하게 스며들 수 있습니다.

벽면과 하부장에 많은 수납공간을 확보했기 때문에 심플한 상부장과 후드만으로 시원하고 간결하게 연출했습니다.

붙박이장으로 공간에 세련됨을 더한 침실

내부에 위치한 욕실을 기준으로 가벽을 세워 파우더룸과 공간을 분리한 침실입니다. 침실에는 한샘 레더 에도프 붙박이장을 시공하여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4분할 구성이 돋보이는 이 붙박이장은 리얼한 가죽 질감과 수작업으로 제작한 스티치 마감까지 디테일한 부분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또한 명품 브랜드 H사의 인기 컬러인 에도프 컬러를 적용하여 침실의 품격을 업그레이드해주었습니다.

비슷한 톤의 타일로 통일감을 준 욕실

욕실은 질감이 돋보이는 타일을 사용하되 색채의 농도가 낮은 뉴트럴 컬러를 적용하여 차분하고 안정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상부장과 거울을 일체형으로 디자인하여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것은 물론 장식적인 효과를 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다른 욕실은 모던한 무채색 컬러의 조합이지만 질감이 돋보이는 짙은 그레이 타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샤워 공간의 벽면의 일부를 매입하여 간단한 욕실 아이템을 비치할 수 있도록 했고, 수납형 세면대의 시공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방과 거실 사이의 벽을 허물고 폴딩도어를 시공하여 답답한 공간 대신 확 트인 거실을 연출했습니다. 널찍한 시야의 거실, 과감한 공간 분할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인테리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