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공디자인이란 공공장소에 여러 장비, 장치를 보다 합리적으로 꾸미는 일로써, 공공적으로 사용되는 모든 영역과 대상의 디자인을 가리킵니다.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수록 공공 공간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면서, 공공시설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공공 디자인은 무엇보다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이어야 하며,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 쾌적하고 편리한 이용은 물론 주민들이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공공디자인의 모범사례라고 할 수 있는 신월 1동 주민센터를 소개합니다.

신월 1동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민원/행정 중심의 공무원의 공간에서 마을의 커뮤니티 중심의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주민, 건축가, 행정이 소통과 협력의 과정을 통해 일률적인 행정공간에서 벗어나 신월 1동의 특색에 맞는 주민들을 위한 마을 커뮤니티로서의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자는 목표를 갖고 진행했습니다.

Concept

Design process

Perspective view

노후되고 정돈되지 못한 느낌의 시공전 외관 모습

▲ Before

버려진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어 따사로운 쉼터를 마련한 외관

▲ After

20년 이상 노후화된 신월 1동 주민센터 건물은 주도로에 부출입구가 위치합니다. 부출입구 옆에는 빈 땅으로 버려진 화단과 철재 게시판, 자전거 거치대, 에어컨 실외기가 질서 없이 늘어져있었습니다. 주민센터의 인지성을 높이기 위해 부출입구가 주가 되기 위한 설계, 버려진 화단 공간의 재활용하여 Step garden으로 만들어 주민의 쉼터로 만들었습니다.

산만하고 정돈되지 못 했던 입구

▲ Before

공간을 구획하여 깔끔하게 정돈된 입구

▲ After

정돈되지 않고 마구잡이로 걸려있던 게시물들을 섹션을 나누어 보기 좋게 정리하고 화이트톤의 바탕으로 환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영역이 구분되어있지 않아 집중적인 대화가 어려웠던 시공 전 내부 모습

▲ Before

복지 취약계층이 많은 신월 1동 주민센터는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이, 억울한 심정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이들이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할 정부와의 접점이 이곳이기 때문에 때로는 심한 마찰이 있기도 합니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곳에 일단 마주 보고 앉아서 대화할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원활한 소통을 위한 공간 구분은 물론 화이트와 우드로 쾌적하게 변신한 내부

복지민원이 높은 민원실 내부에 시선이 분산되는 것을 막고 눈높이가 맞는 집중적인 대화가 가능한 The Friendly Wall을 설치하여 독립적인 민원회의실과 민원대기공간을 계획했습니다.

여기에 화이트와 우드를 매치하여 편안하면서도 쾌적한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 After

그 밖에 동장실을 2층으로 이전하여 직원 업무공간과 민원대기공간을 넓히고, 방풍실 공간 활용, 독립적인 상담실 확보, 기존에 없던 직원 휴게실 마련하여 주민센터 직원들의 근무환경개선 및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개선하였습니다.

업무를 처리하는 근무자를 위해 한층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되었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집중적인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마을 전체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커뮤니티로서의 주민센터가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