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빽빽한 주거 단지가 밀집된 서울 도심 속에 10평대의 협소주택이 세워졌습니다. 화이트의 심플한 자태로 우리를 맞이하는 이곳은 공감도시건축의 이용의 건축가가 설계한 곳으로 이미 여러 차례 잡지와 신문에 노출되며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집입니다. 서울에서 살아남기 위해 놀라운 공간 구성으로 계획된 10평대의 협소주택을 지금 만나보시죠.

Project Details

위치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

분야 건축&리모델링

건물규모 지상4층

디자인 공감도시건축

시공 투핸드디자인

설계기간 150일

시공기간 180일

대지면적 62.10㎡(19PY)

건축면적 35.10㎡(11PY)

연면적 119.06㎡(36PY)

건폐율 56.52%

용적률 191.72%

특징 도심 속 작은 땅 위에 가족을 위한 맞춤형 협소 주택

총 4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크게 1-2층의 공용공간과 3-4층의 개인 공간으로 나눠져있습니다. 1층은 서재 겸 작업실, 2층은 주방과 거실이 자리 잡고 있으며 3층은 자녀방, 4층은 부부의 공간으로 계획되었습니다. 또한, 2층과 4층의 경우에는 협소주택의 매력! 단차를 이용한 공간 계획으로 또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현관을 통해 내부로 들어서면 서재 겸 작업실로 활용하는 거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내츄럴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1층은 노출 천장과 우드 가구가 어우러져 따뜻한 빈티지 내츄럴 분위기로 연출되었습니다.

계단을 통하여 오르면 2층에 위치한 주방과 거실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와 우드가 매치되어 밝고 따뜻한 공간으로 완성된 이곳은 가족들이 모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공간이며, 정겹게 식사를 즐기며 손님도 맞이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주방과 거실은 단차를 두어 공간을 분리하였습니다.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주방 쪽에 하부장 겸 테이블을 두어 수납공간과 작업 공간을 확보하였으며 거실과의 단차가 있어서인지 주방 쪽의 공간은 좀 더 아늑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네이비 색상의 그물 패턴 러그가 시선을 끄는 거실은 화이트&우드의 매치와 불규칙적인 창을 이용하여 공간이 넓어 보일 수 있도록 유도하였으며, 패브릭 소재의 소파와 우드가 매치된 가구를 배치하여 공간에 따뜻함을 더하였습니다.

3층은 자녀의 방으로 작은 욕실과 드레스룸을 겸비한 곳으로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아늑함이 느껴지는 자녀방으로 연출되었습니다. 또한 계단실 역시 화이트와 우드를 매치하여 심플하게 연출하였으며 층마다 바닥 패턴을 다르게 연출하여 공간을 분리시켰습니다.

4층은 부부의 공간으로 침실과 다실(茶室)이 위치해 있습니다. 침실과 다실(茶室) 사이에 단차를 두어 공간을 분리시키고 다실(茶室)에서는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며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따뜻함이 감도는 부부의 공간으로 연출되었습니다.

최상층에 위치한 베란다에는 폴딩도어를 시공하여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안쪽에는 욕조를 배치하여 심신을 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비싼 땅값과 비싼 집들이 즐비하는 서울! 때문인지 사람들은 도심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협소주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으며, 획일화되어있고 층간소음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넘쳐나는 아파트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삶의 여유를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조금 여유가 된다면 아파트보다는 협소주택으로 나만의 삶을 찾아보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