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비싼 땅값을 자랑하는 서울에서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 바로 다가구 주택입니다. 다가구 주택은 하나의 건물 소유주가 층마다 다른 사람에게 전세나 월세를 내주는 형태인데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웃음 건축의 송제권씨 역시 이런 다가구 주택에서 살고 있으며 기존 건물 옥상에 증축을 하여 총 3개 층으로 변신을 시도한 다가구 주택입니다.

Project Details

위치 서울시 은평구 증산동 208-8

분야 인테리어&스타일링

규모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면적 66㎡ (20PY)

토지면적 111.1㎡

시공기간 90일 (2015.01 완공)

시공비용 15,000만원

특징 기존 건물을 증축하여 3개 층으로 완성된 다가구 주택

손님을 제일 먼저 반기는 공간. 주방

젊은 나이에 집을 사다 보니 자금적인 여유가 없었던 송제권씨는 1층에 세를 주고 보증금을 더해 집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실직적인 사용 공간은 2층이 전부였는데요 증축으로 3층이 생기면서 주방공간을 옮길 수 있었지만 배관 공사에 돈이 너무 많이 들어 주방은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로 집의 내부를 처음 반기는 공간이 주방이다 보니 이곳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으며 배관 공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이곳에 투자하여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주방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특히 도자기로 제작된 싱크대와 원목 상판은 주방의 품격을 높여주는 아이템이랍니다.

증축 전 침실, 서재로 탈바꿈하다

2층에 자리 잡은 이곳은 원래 침실로 사용하던 공간이었는데요 증축으로 3층이 생겨나면서 침실은 3층으로 옮겨지고 침실 공간이었던 이곳은 서재 겸 작업실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시크하고 심플하게 완성된 이곳은 지하에 위치한 건축 사무소, 웃음 건축의 대표 송제권씨의 작업실입니다.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비즈니스로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해 응접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평소에는 서재로도 활용 가능할 수 있도록 연출하였습니다.

기존 옥상 계단을 활용한 계단실

3층을 증축하게 되면서 기존 욕실 쪽에 있던 옥상 계단을 활용하여 계단실로 연출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기존에 창문이 존재하지 않아서 어두컴컴했던 공간이었는데요, 계단실로 리폼을 진행하면서 벽면은 화이트로 밝게 연출하고 난간 하부에는 간접조명을 설치하였습니다.

또한, 상부에 작은 창을 내어 햇빛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큰 포인트 펜던트를 설치하여 공간에 은은한 아름다움을 선사하였습니다. 기존에 어두컴컴했던 공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공간으로 완성된 계단실입니다.

증축으로 새로 탄생한 3층

계단을 오르면 증축으로 탄생된 3층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이곳에는 거실과 침실, 욕실, 미니 주방을 겸하는 공간을 구획하였습니다.

높고 경사진 층고를 자랑하는 내츄럴한 거실

최대 높이 3.7m 경사 지붕으로 증축된 3층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목재 패널로 연출한 벽과 천장으로 고급스럽고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높은 층고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밋밋해질 수 있는 상부에는 직사각형의 창을 설치하여 거실에 포인트를 부여하고 외부에서 유입되는 빛으로 공간에 따뜻함을 선사하였습니다.

좁지만 알차게 구성된 침실

기존 2층에 있던 침실은 증축이 진행되면서 3층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이곳에는 최대한 많은 양의 수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수납장을 설치하였으며

수납장 한쪽에는 빌트인 가구에서 볼 수 있던 화장대를 함께 구성하여 작지만 알찬 침실 공간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넓게 보일 수 있도록 연출한 메인 욕실

욕실은 좁은 공간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거울을 활용한 수납장과 투명하게 연출하여 답답함을 없앤 욕조 부스로 공간을 넓어 보일 수 있도록 연출하였습니다.

붙박이장 형태로 깔끔하게 연출한 세탁실

3층 복도에 위치한 붙박이장 안에는 세탁실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세탁실도 마련하면서 공간을 깔끔하게 연출하기 위하여 생각해낸 아이디어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살아가는 또 하나의 방법인 다가구 주택! 1층은 세를 주고, 좁았던 주거 공간은 증축을 통하여 넓게 사용하게 된 송제권씨의 스마일 하우스를 보며 각자의 다양한 방법으로 알뜰살뜰 살아가는 자신만의 방법을 깨우쳐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