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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아파트 인테리어, 어떻게 해야 좋을까?

오래된 집의 리모델링을 한다고 결정했을 때 가장 먼저 기초적인 보수와 단열부터 전체적인 콘셉트와 소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각각의 공간마다 어떤 느낌, 분위기였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상상을 합니다.

그 막연한 상상을 그대로 현실에 옮겨 모던한 화이트 인테리어를 한 집이 있습니다. 화이트 톤 공간에 짙은 컬러의 바닥재를 매치하여 균형감을 주고 곳곳에 컬러 포인트로 생기있는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또한 실용성을 살려야 될 공간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계획하여 살기 좋은 집을 만들었습니다.

나의 상상이 현실이 되어 아늑한 보금자리가 된 90년생 31평 아파트 인테리어를 소개합니다.

주요공사내역

섀시(LG), 폴딩도어, 도배, 바닥(LG장판), 싱크대, 신발장, 욕실, 타일, 전기조명

우드 소재의 벤치를 두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 현관

모노톤의 격자무늬 타일과 내추럴한 우드 마감의 벤치로 완성한 개방감 있는 현관은 바닥을 띄운 현관장으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고 일부를 거울로 시공하여 공간에 확장감을 부여했습니다. 또한 거실 쪽으로 벽을 제작하여 공간을 구분해주면서도 중간에는 반투명 유리로 마감하여 답답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벤치 밑에도 공간이 있어 협소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공간디자인입니다.

파티션으로 공간을 구분해주면서도 개방감을 살린 아이디어

현관장 밑에는 은은한 간접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고 공간을 구분해주는 벽에는 콘센트를 설치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폴딩도어로 공간을 자유롭게 개폐할 수 있고 단열효과도 좋은 화이트 톤 거실

아파트 자체에 인터폰선이 없어서 요즘 사용하는 인터폰을 쓰고자 할 경우 영상선 등 배선작업을 추가로 시공했습니다.

천정에 댄조가 없는 아파트로 조명설치시 추가증설이나 이설이 쉽지 않았습니다. 화이트 톤 공간에 짙은 브라운 컬러의 장판으로 마감하여 균형을 이룬 거실입니다. 발코니는 확장 대신 폴딩도어를 설치하였고 거실과 발코니의 바닥 높이를 맞추어 확장감을 주었습니다.

협소하지만 알찬 공간 구성과 화이트 톤으로 개방감을 살린 주방

반대편으로 시선을 돌리면 긴 구조의 화이트 톤 주방이 보입니다. 알찬 수납공간과 군더더기 없는 구성으로 협소한 공간이지만 전혀 답답함이 없고 조명과 방 문에 핑크로 포인트를 주어 사랑스러움을 더했습니다.

하부장의 손잡이는 블랙으로 시크한 매력을 더했습니다.

심심할 수 있는 주방의 싱크대 상판은 연그레이 대리석으로 마감하여 다른 질감과 함께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넉넉한 수납을 위한 실용적인 주방 발코니

진그레이 정사각형 타일 마감과 벽 선반으로 활용도를 높인 주방 발코니입니다.

블랙 수전으로 시크한 매력을 뽐내는 모던한 스타일의 공용욕실

30년된 오래된 아파트로 욕실방수는 필수였습니다. 유광 대리석 타일과 블랙 수전으로 모던하면서도 시크한 멋이 있는 공용욕실입니다. 날렵하게 빠진 세면대 위로는 선반과 은경 슬라이딩장을 설치하여 수납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욕조에는 코너에 선반을 설치하여 수납공간을 따로 마련하여 편리함을 더했습니다.

짙은 컬러의 바닥 마감으로 무게감을 준 침실

거실과 같은 마감으로 차분하고 심플하게 마감한 방입니다.

방문과 욕실 문은 그레이 톤으로 마감하여 구분을 해주었습니다.

샤워헤드가 같이 있는 세면대 수전을 설치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인 부부욕실

블랙 컬러의 욕실 액세서리로 깔끔하고 미니멀하게 완성한 부부 욕실입니다. 세면대 수전에는 샤워 헤드가 함께 달려있어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핑크색 문으로 컬러 포인트를 준 방

주방 옆방은 핑크색 문으로 심플한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짙은 그레이 톤 벽지와 벽부등으로 아늑함을 살린 방

진그레이 벽지 마감으로 다른 공간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방입니다. 침대가 배치될 벽에는 벽부등을 설치하여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고 코너에는 선반을 배치하여 간단한 물품 보관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