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살다보면 예쁜 집은 꿈도 못 꿔요.’ 흔히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서 하는 말씀입니다. 신혼 때는 깔끔하고 미니멀한 집이었을지라도 아이가 생기고 자라면서 짐 또한 늘어나게 되어있죠. 특히 작은 평수일수록 늘어나는 짐은 주체할 수 없게 되기 십상입니다.

이번 24평 인테리어를 의뢰한 고객도 두 자녀를 키우시는 분으로 아직 어린 아이들의 공간과 부부를 위한 공간을 갖고 싶어 했습니다. 특히 거실에는 TV를 아예 없애고 빈티지한 스타일의 공간으로 연출하고자 했고 답답했던 주방도 구조변경을 통해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했습니다.

내추럴함과 빈티지한 멋을 모두 담은 네 가족의 따뜻한 24평 인테리어를 소개합니다.

공간을 차지하는 현관장 구조변경과 내추럴한 우드 마감으로 멋을 살린 현관

▲시공전

▲시공후

공간을 차지하는 현관장이 공간을 더 좁게 만드는 기존 현관에서 내부와 공간을 구분해줄 우드 파티션과 바닥을 띄운 현관장을 제작하여 좀 더 넓어 보이고 깔끔하게 완성하였습니다. 특히 우드의 결이 살아있어 내추럴한 느낌이 더 와닿고 바닥은 짙은 그레이 톤의 헥사곤 타일 마감으로 무게감을 주었습니다.

조명은 은은한 다운라이트와 간접조명을 설치하여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가족의 취미와 취향을 담은 복도 스타일링

▲시공전

▲시공후

잡동사니로 정리가 안되었던 복도는 가족의 추억과 취미를 담은 공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사선으로 제작된 우드 선반 위에는 귀여운 피규어들을 진열해 인테리어 효과를 높였습니다.

파벽돌 아트월 마감으로 아늑한 홈카페를 연출한 거실

▲시공전

처음부터 거실에 TV를 없애고 빈티지한 분위기를 원했던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붉은 파벽돌 마감의 아트월을 제작하였고 때에 따라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다운라이트를 매치하였습니다.

TV가 없는 거실은 가족의 소통 공간으로 그레이 컬러의 편안한 소파를 두었고 발코니 쪽에는 벤치형 테이블을 두어 홈카페를 연출했습니다. 특히 고객이 직접 수소문해 자체 제작한 테이블은 공간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공간의 품격을 높여주는 듯 합니다.

▲시공후

다이닝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이 곳은 파이트 형태의 벽부등을 매치하여 더욱 빈티지하고 편안한 느낌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좁은 주방은 안녕~ 심플한 구조와 플랩장으로 완성한 짙은 월넛 마감의 주방

▲시공전

기존에 답답하고 좁았던 주방은 심플한 ㄱ자 구조의 싱크대와 플랩장을 설치해 시원하고 모던하게 바뀌었습니다. 공간을 밝혀줄 조명 또한 심플한 다운라이트로 매치하였습니다. 특히 월넛의 느낌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가열대 옆에 전체가 섀시였던 부분은 일부 가벽을 세우고 타일로 마감하여 좀 더 정리된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창은 폴딩도어로 제작하여 편리함을 더했고 싱크대의 상판과 비슷한 컬러로 맞춰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시공후

미니멀한 스타일링과 수납장을 두어 수납공간까지 마련한 주방 안쪽의 모습입니다.

목재 마감의 특별한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한 공용욕실

이 집의 인테리어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공용욕실입니다. 기존 문과 문틀을 제거하고 우드 소재의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여 입구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는대요. 내부로 들어가면 또 다른 분위기의 공간이 나옵니다.

블랙과 화이트 톤으로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했고 시공방향에 따라 넓어 보이는 헥사곤 타일 마감과 개방감 있는 유리 파티션을 설치하여 공간을 구분해주었습니다. 마지막은 싱그러운 플랜테리어로 마무리했네요!

▲시공후

샤워공간의 수전 또한 블랙의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것으로 설치하였습니다.

블루 컬러의 벽지와 짙은 그레이 톤의 가구매치로 세련미를 더한 부부침실

▲시공전

▲시공후

블루 컬러 벽지를 포인트로 하고 가구는 짙은 톤으로 밸런스를 맞춘 부부침실입니다. 공간의 분위기에 맞게 조명을 매치하였고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공간입니다.

모노톤 마감에 싱그러운 플랜테리어로 생기를 불어넣은 부부욕실

▲시공전

▲시공후

부부욕실은 공용욕실과 같은 스타일로 마감하였고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세면대 수전은 샤워기가 딸린 것으로 설치했습니다. 여기에도 싱그러운 플랜테리어로 생기를 주네요!

쌍둥이 자녀를 위한 사랑스러운 컬러와 디자인이 돋보이는 아이 방

▲시공전

▲시공후

많은 짐과 옷가지들로 정리가 안되었던 두 자녀방은 두 아이가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두 개의 침대와 아기자기한 스타일링으로 꾸몄습니다. 창가에는 예쁜 컬러의 가랜드를 설치했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낮은 가구를 제작해 답답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깔끔한 붙박이장과 시스템 행거로 쇼룸처럼 꾸민 드레스룸

▲시공전

▲시공후

짙은 월넛 마루와 잘어울리는 블랙 붙박이장과 시스템 행거를 둔 드레스룸입니다. 벽면에는 행잉 거울을 설치해 좀 더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따뜻한 색온도의 다운라이트를 설치했습니다.

자료제공: 집데코, 아르떼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