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곳은 제40회 MBC 건축박람회에서 선보인 출품 모델입니다. 70평형의 고급 전원주택이며 알루미늄 패널, 일본식 세라믹 사이딩 등의 자재를 사용하여 모던하게 연출했습니다.

폴더형 차양재, 양개 슬라이딩 도어 등을 설치하여 자유롭게 열고 닫을 수 있어,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동시에 확보한 아이디어 하우스입니다.

※ Tip! '세라믹 사이딩'이란?

시멘트에 섬유 보강재를 첨가해 고압으로 성형, 표면에 나뭇결을 표현한 제품인 시멘트 사이딩에 세라믹을 더해 성능을 높인 자재이다. 코팅 처리를 했기 때문에 내구성이 높고 오염에 강하며, 자외선이나 습기에 오래 노출되어도 변형이 없다.

HOUSE PLAN

대지위치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왕산리 785-1

1층 면적 126.36㎡ (38.22PY)

2층 면적 98.33㎡ (29.74PY)

전용면적 224.69㎡ (67.96PY)

건축구조 및 규모 미국식 경량구조 / 지상 2층

외벽재 세라믹 사이딩, 합성목재, 알루미늄 패널

창호재 31mm 로이 3중 유리 독일식 시스템 창호

구조재 SPF NO.2

단열재 인술레이션(내벽:R-13, 외벽:R-21, 지붕:R-32)

내장재 아트월 타일, 실크벽지, 포세린 타일, 자기질 타일

바닥재 원목마루

천장재 인테리어 천장, 등박스

포토그래퍼 이영아

Floor plan

1층은 넓은 현관을 들어가면 거실과 주방이 연결되어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도록 하였으며, 가사일을 하면서도 거실에서 가족들을 보며 일을 할 수 있는 동선을 적용시켰습니다.

때론 주방과 거실을 분리하고 싶어질 때는 폴딩도어를 닫으면 실이 분리되어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2층은 1층과 오픈된 보이드 공간으로 구성하여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고, 거실 상부에 일부 테라스를 두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심플한 형태의 모던한 외관

여러 상자를 쌓은 것 같은 단순한 박스 형태의 외관으로, 자칫 딱딱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이런 점을 고려해 전면에 입체감을 주면서 다양한 외장재를 사용하여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전면 창을 통해 집안 전체에 개방감을 주며, 일부 데크 공간에는 열고 닫을 수 있는 폴더형 차양재를 시공하여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층 현관 옆에는 무인택배함을 설치하여 안전하게 택배 수령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1F

수납고민을 해결한 따스한 분위기의 현관

현관은 우드 갤러리 도어로 마감한 창고와 연결되어 수납의 문제점을 해결했고, 현관에서 바로 손을 씻고 들어갈 수 있도록 세면대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대리석 느낌의 바닥 타일과 꽃 모양 형태의 프레임이 돋보이는 거울로 고급스럽게 연출했습니다.

오픈 천장으로 웅장한 영화관으로 연출한 거실

2층까지 오픈된 구조로 높은 천장고의 장점을 살린 거실은 스크린을 설치하여 편안히 누워서 영화 감상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영화 감상을 위해 이를 방해하는 샹들리에 대신 은은한 빛을 주는 간접조명을 시공했습니다.

짙은 우드 마루와 블라인드로 아늑하면서도 내츄럴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심플한 벽난로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폴딩도어의 시공으로 공간 분리가 가능한 주방

우드 폴딩도어를 설치하여 거실과 깔끔한 공간 분리가 가능하도록 한 주방입니다.

내츄럴한 원목 식탁으로 온기를 더하였고, 벽면 한편에는 레일 조명을 설치하고 포인트월을 만들어서 액자를 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두었습니다.

코너 공간을 활용한 보조주방

주방 옆에는 보조주방을 따로 두어 수납의 고민을 해결했습니다.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연출한 세탁실

하늘색으로 산뜻함을 살린 방

벽면과 침구를 하늘색으로 통일하여 시원하고 산뜻한 느낌을 주는 방입니다.

따스한 느낌을 주는 1층 욕실

샤워 및 욕조 공간과 세면대 공간을 분리하여 쾌적한 욕실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이보리 컬러의 타일과 우드 마감재를 사용하여 따스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벽면의 선반으로 포인트를 준 계단실

2층으로 오르내리는 계단 옆 벽면에는 디스플레이를 할 수 있는 매입형 선반을 구성하여 소소한 멋을 더했습니다.

2F

아늑한 영화관으로 변신한 2층 복도

2층은 1층과 오픈된 보이드 공간으로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으며, 전면 창을 통해 빛을 가득 담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안락한 의자를 배치하고 투명 유리 헤드 레일을 설치하여 2층에서도 영화 감상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가벽으로 수면과 휴식의 공간을 분리한 안방

창가 앞에 가벽을 과감하게 세워 능률적으로 공간 활용을 한 안방입니다.

가벽 뒤편에는 편안함을 책임지는 빈 백(beanbag)과 러그, 따스한 조명을 두어 자연을 바라보며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아늑한 휴식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가벽 앞쪽에는 모던 클래식 스타일의 침대와 화장대를 두어 깔끔한 분위기로 연출해 오로지 수면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습니다.

안방과 바로 연결된 드레스룸으로, 붙박이장을 화사한 톤으로 마감하여 좁은 드레스룸의 답답함을 탈피했습니다.

슬라이딩 도어로 공간의 개방감을 자유롭게 조절한 서재 및 다도공간

양개 슬라이딩 도어를 시공하여 문을 닫으면 우측은 서재 등으로 활용 가능한 방이 되며, 좌측은 가족실 및 다도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재는 양개 슬라이딩 도어를 닫았을 때는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개인적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열었을 때는 개방감이 느껴져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집중도를 높이는 공간을 위해 가구를 최소화하였고, 작은 수납형 박스를 믹스해 구성한 감각적인 책상과 책장으로 심플하게 연출했습니다.

건식과 습식이 분리되어 쾌적한 2층 욕실

건식과 습식을 분리하여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욕실입니다.

일부를 제외한 공간 전체에는 그레이 타일을 시공하여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천장에는 건강에 좋은 히노키 루바를 설치하고, 긴 창 앞에는 아늑한 욕조를 두어 편안한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거울 옆에는 작은 건조대를 두어 수건을 빠르게 건조할 수 있는 편리성을 더했습니다.

화이트 컬러로 화사함을 더한 파우더룸

욕실과 바로 연결되는 파우더룸으로, 화이트톤의 가구와 넓은 거울을 설치하여 화사한 공간을 연출하였습니다.

모던한 스타일의 2층 테라스

전원주택의 자유로운 공간인 테라스에는 폴더형차양재를 시공하여 확 트인 공간을 원할 때에는 열어두고 프라이버스가 필요할 때는 닫아 둘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심미성은 물론 기능성까지 고려한 실용적인 공간이 돋보이는 주택이었습니다. 가족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여 계획하고 배려한 공간 구성을 통해 한층 더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집으로 완성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