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은 어휘의 뜻 그대로 ‘산업의(공업의)’라는 의미처럼, 산업혁명 이후 공장 분위기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을 표현한 것인데요.
주로 본연 재료가 가진 그대로의 느낌을 가장 잘 살리는 스타일이라서 시간이 흐를수록 한층 더 깊어가는 멋을 연출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최근에는 상업공간 이외에도 일반 가정 집에서도 많이 접할 수 있는 스타일인데요. 평소에 이러한 스타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또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공간부터 가구, 소품 디테일까지 참고하기 좋은 인더스트리얼 사례를 준비했습니다.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이 접목된 공간
드라마 '또 오해영'에 나왔던 도경(에릭)의 집입니다.
붉은 색감의 벽돌과 옅은 브라운 톤의 마루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그 사이에 노출 콘크리트 느낌의 시멘트벽이 중화 역할을 하여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인더스트리얼 무드를 표현한 점이 인상 깊습니다.
청고 벽돌로 마감한 파티션으로 주방의 영역을 깔끔하게 구분하였으며, 대면형 싱크 구조에 다채로운 색감이 돋보이는 멀바우 테이블을 설치하여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곳곳에 철제로 된 아이템을 매치하여 인더스트리얼 무드를 자아내는 공간입니다.
인더스트리얼한 느낌의 조명과 노출 천장, 빈티지한 가구 스타일링으로 카페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다이닝 공간입니다.
빈티지한 질감이 돋보이는 유광 타일에 인더스트리얼 무드의 욕실 가구를 적절하게 매치하여 유니크한 욕실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잿빛 고벽돌 부터 벽돌 무늬 타일에 이르기까지 재료가 가진 질감을 잘 살려서 세련되게 연출한 사례들입니다. 이외에도, 철제로된 가구들과 도어 그리고 조명까지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을 적절하게 표현한 사례이므로,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참고하기 좋은 예시입니다.
조명으로 인더스트리얼 무드 더하기
철제 가구와 소품으로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을 쉽게 접근해보기
남성적이면서 거친 느낌의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가 부담스럽다면 소품이나 작은 디테일로 인더스트리얼 무드를 입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게 트렌드가 되고 있는 요즘, 원형 그대로의 느낌을 잘 살린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을 집안에 들여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세월이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나이 먹어가는 인테리어를 하고 싶은 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