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청바지에 구멍을 내고, 가구에 리페인팅을 하는 등의 소소한 리폼부터 가방에 기호나 이니셜을 새겨주는 명품 브랜드의 마카쥬 서비스, 자신의 기호에 맞게 제작하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까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범위와 방법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러한 트렌드가 가장 활발하게 반영되는 분야가 바로 리빙인데요, '집스타그램', '온라인집들이', '랜선집들이' 가 인기 키워드로 자리 잡으면서 획일적인 구조의 아파트에도 자신의 개성을 입히는 새로운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제일 큰 방은 침실', '아트월은 거실' '세면대는 욕실' 등과 같이 하나의 공식처럼 따르고 있던 공간 배치에서 벗어나, 마감재 믹스 매치부터 구조적인 단점 개선에 이르기까지 색다른 구조로 변화한 공간들을 준비했습니다.

주거 공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틀을 세워 완성한 유니크한 3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를 소개합니다.

*생산업체나 수공업자들이 고객의 요구에 따라 제품을 만들어주는 일종의 맞춤제작 서비스를 말하는 것으로, ‘주문 제작하다’라는 뜻의 customize에서 나온 말이다. (네이버지식백과사전)

감각적인 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한 현관

고급스러운 소재의 마감재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고, 실용적인 요소의 디자인을 계획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인 현관입니다.

전면 신발장 외에 간결한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수납장과 벤치형 수납장을 별도로 제작하여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평수에 비해 현관 공간이 넓게 빠진 30평대 아파트 같은 경우, 틈새까지 알차게 채운 위의 사례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족한 수납 걱정은 NO! 산뜻한 블루 컬러가 매력적인 거실

거실의 다양한 소품을 진열할 수 있는 책장과 청소기, 에어컨 등 가전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아트월을 계획한 거실입니다.

산뜻한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스타일링 하여 차분한 공간에 생기를 더했습니다.

아트월 상단에 일자형 간접조명을 부분적으로 설치하여 시야를 넓히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과감한 구조 변신! 방을 철거하고, 홈바를 얻었다

입구 쪽 방을 철거하고 거실을 확장한 후 소파 뒤쪽에 홈바를 설치하여, 와인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홈바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입구와 근접한 작은방의 벽을 허물고 구조를 달리하여 넓어진 거실 공간은 확 트인 시야를 제공할 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 다채롭게 변신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서로 공통의 취미가 있거나, 독립된 공간보다는 공용 공간을 더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과감한 구조 변경을 시도해 보세요.

헤링본 마감과 화이트 타일의 이색적인 만남

다이닝 공간의 벽면은 거실과 동일한 원목 패널이 천장까지 이어지는 입체적인 구조로 시공하여 공간에 재미를 주었고, 맞은편 벽면에는 빌트인 가구를 설치하여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했습니다.

거실에서 이어지는 헤링본 마감을 다이닝 공간부터는 타일로 변경하여 공간 영역을 깔끔하게 분리하였습니다.

아일랜드 조리대 앞에 화이트 컬러의 파티션을 설치하여 독립된 다이닝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깔끔한 동선과 'ㄷ'자형 주방을 모두 만족시켜줄 레이아웃

독립된 다이닝 공간을 없애는 대신 주방공간을 확대하여 'ㄷ'자형 조리 공간을 마련했고, 다이닝 테이블을 조리대 옆에 배치하여 깔끔한 동선을 구축했습니다.

좌측 벽면에는 빌트인 가구를 설치하여 수납공간을 확보했습니다.

부족한 수납공간과 'ㄷ'자형 레이아웃을 모두 충족시킨 구조 변경 사례입니다.

한정된 공간에 2가지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가벽 인테리어, 침실

침실 중앙에 부분적으로 가벽을 세워 가방과 옷을 보관할 수 있는 간이 드레스룸을 마련했습니다.

홈 오피스, 드레스룸, 침실 이 모든 기능을 한 번에!

침실 중앙에는 책상 높이보다 높게 제작한 애쉬 무늬목 가벽으로 침실 공간에서는 침대 헤드 역할을, 작업 공간 쪽에서는 프린트나 소가전이 가려질 수 있도록 연출하였습니다.

또한, 평상 형태의 침실은 원목 플로어링으로 내추럴한 느낌을 더하였습니다.

홈 오피스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기 힘들다면, 위와 같이 가벽을 위와 같이 가벽을 활용해 작업 공간을 조성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침실은 NO! 부부만의 아지트로 꾸민 공간

공간 속의 공간, 일반적인 침실의 개념을 벗어나 서재, 침실, 파우더룸을 아우르는 부부만의 아지트로 과감하게 변신한 공간입니다.

전체적으로 한눈에 보이는 레이아웃을 구축해 유동적인 동선이 가능하도록 배려했고, 각 공간의 기능에 따라 필요로 하는 요소를 적절하게 응용하여 완성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발코니 부분을 확장하고, 벽을 허물어서 마련한 서재는 고벽돌로 마감하여 영역을 구분 지었고, 고재 테이블과 포인트 조명으로 스타일링 하여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발코니 확장의 단점을 보완한 구조변경으로 단열 효율은 높이고 개방감과 독립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기존의 천장 부분을 깔끔하게 걷어내어 시야를 넓혔고, 백색으로 마감하여 균형감 있게 완성했습니다.

레이아웃 변경으로 마련된 복도 부분은 넉넉한 수납과 오픈된 형태의 세면 시설을 겸비한 멀티형 파우더룸으로 활용했습니다.

제작 욕조로 특별함을 더한 욕실

사용감이 불편했던 기존 욕조를 철거하고, 원하는 사이즈에 맞게 디자인한 욕조에 미니멀하고 산뜻한 컬러의 육각형 패턴 타일로 마감하여 만족도 높은 욕실을 완성했습니다.

사각형의 조형미를 강조한 깔끔한 분위기의 욕실

화이트 컬러의 정사각 타일로 마감하여 깔끔한 인상을 더했고, 벽면에 블랙 컬러의 수납장과 젠다이를 설치해 수납공간과 디스플레이 공간을 동시에 확보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