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빌딩 숲으로 빼곡한 도심에서 노후된 주택은 유지 보수 문제로 인해 보물이 아닌 애물단지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신축을 하기엔 비용 부담과 강화된 건축법으로 인해 유령 집처럼 내버려 두었던 39년된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하여 쉐어하우스로 탈바꿈한 집을 찾아가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주택만이 가지고 있는 삼각형 지붕에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그을린 굴뚝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다크한 초콜릿 빛 벽돌은 마치 빈티지 카페를 보는 듯한 모습으로 반겨주며 높은 담벼락과 대문, 현관 입구에 도어록을 설치하여 보안에 신경을 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가득했던 실내는 비교적 보존이 잘 되어있던 천장과 계단을 그대로 두고 모던한 분위기를 더해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 주택만이 가질 수 있는 멋스러움을 살렸습니다. 복층 아래 위치한 거실과 주방은 높은 천장을 가지고 있어 답답하지 않으면서 복층구조의 매력을 엿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버려진 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오래된 노후 주택을 리모델링하여 경제적 가치를 올리고 청년들에게 보다 저렴하고 깔끔한 주거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상도동 쉐어하우스를 소개합니다.

HOUSE INFO

위치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대지면적 287㎡

연면적 306.12㎡

사업면적 245.60㎡ (1층 112.07㎡ , 2층 72.4㎡ , 지하1층 창고 61.13㎡ 사용)

규모 지하1층~지상2층

준공년도 1980년

주구조 연와조

주용도 주택

공간구성

거실, 주방, 1인실 5개, 2인실 1개, 3인실 1개, 욕실 4개

가구 · 가전 부엌 소파 / 식탁 / 식기 / 냉장고 / 세탁기 / 전자레인지 / 커피포트 / TV 등

각 실별 침대 / 수납장 / 화장대 / 에어컨 / 와이파이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깨끗한 주변 건물에 비해 노후된 시공전 주택의 모습

▲시공전

녹이 슨 대문과 곳곳에 금이 가고 깨진 벽이 오래된 집임을 인증하고 있었습니다.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아 무성한 풀이 자라있던 마당입니다.

▲시공전

▲시공전

▲시공전

▲시공전

산속에 오래된 별장을 보는것처럼 낡은 벽난로와 붉은색의 천장이 공간을 더욱 어둡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시공전

▲시공전

▲시공전

시공 전의 2층 거실 공간입니다. 복층 구조로 1층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공간에 가벽을 세워 1층과 완전히 분리된 상태였습니다.

▲시공전

▲시공전

리모델링으로 한결 깔끔해진 외관

리모델링 후의 외관모습입니다. 기존 주택의 모습은 그대로 살리되 갈라지고 깨진 벽을 보안하고 난간을 새로 교체하여 깔끔한 외관을 완성했습니다.

빈티지한 벽돌에 입체적인 창문이 매력적인 현관 입구입니다.

예스러움이 남아있어 더욱 매력적인 현관

왼쪽 벽은 기존의 마감재를 그대로 보존하여 예스러움을 간직하고 낡은 수납장을 제거하여 3연동 중문과 붙박이장 설치로 깔끔한 현관을 완성했습니다.

보존이 잘 되어있던 나무 계단은 그대로 유지하고 코팅 작업을 하여 좀 더 깔끔하게 연출했습니다.

높은 천장과 복층 공간이 돋보이는 거실

사선인 지붕이 매력적인 거실에 넓은 창이 더해져 답답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거실입니다.

깔끔한 화이트와 그레이로 마감하고 포인트가 되는 가구를 배치하여 홈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탁 트인 거실과 복층 공간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천장이 높아 시원스러운 느낌이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다수의 인원이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는 넓은 식탁과 소파, 싱크대를 설치하여 공용 거실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새 지평을 열어줄 6m의 넓은 주방공간

벽난로를 없애고 길이 6m가 되는 싱크대를 설치하여 넓은 주방공간을 완성했습니다. 넉넉한 수납공간과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와 같은 가전제품을 두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식사를하며 넓은 마당을 내다볼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또는 새로운 룸메이트를 만날 수 있는 3인실

거실과 연결된 침실 공간에는 셋이서 함께 생활해도 불편함이 없도록 수납이 가능한 침대를 설치했습니다.

선반을 자유롭게 넣었다 뺄 수 있어 작은 책상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드레스룸, 파우더룸, 욕실이 한번에!!

침실 공간과 연결된 드레스룸과 욕실 공간입니다. 셋이서 사용하기에 충분한 수납가구와 화장대를 설치했습니다.

욕실 공간에는 유리 파티션을 설치하여 건식 욕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혼자서 사용할 수 있는 욕실을 갖춘 1인실

주방이였던 공간을 1인실로 리모델링했습니다. 침대와 수납장, 화장대를 마련하고 개인 욕실을 만들었습니다.

각자의 침실에는 보안을 위해 도어록을 설치했습니다.

1층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복층형 2층 거실

복층구조로 되어있지만 제법 넓은 2층 거실입니다. 기존에 막혀있던 가벽을 제거하고 1층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방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거실 끝에 냉장고를 마련했습니다.

계단 참 부분에는 2층 침실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욕실을 만들었습니다.

난간을 통해 1층을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개인 가구가 갖춰져 있어 불편함 없는 2인실

2층에 마련된 2인실입니다. 깔끔한 모노톤의 벽지와 커튼으로 장식하고 각자의 침대와 수납장을 마련했습니다.

창밖을 통해 넓은 마당을 내려다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침실 공간입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답답함이 없는 1인실

모든 침실에 창문이 설치되어 있어 답답함을 줄이고 환기를 시키시는게 가능합니다. 개인 침대와 화장대, 수납장을 마련하고 에어컨까지 설치되어 있어 더운 여름에도 혼자만의 공간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붙박이장은 사람이 들어갈 정도의 넉넉한 공간을 자랑합니다.

작지만 아늑한 느낌 가득한 침실공간입니다.

반건식의 깔끔한 욕실공간

2층 계단에 마련된 욕실에는 깔끔한 모노톤의 타일로 마감하고 유리 파티션을 설치하여 보송보송한 욕실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료제공 : 마을과집 한국사회주택 협동조합, 집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