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랑을 받은 '오 마이 비너스'는 얼마 전에 아쉽게도 막을 내렸죠. 이 드라마에서는 한때 '대구의 비너스'로 불렸으나 지금은 통통한 몸매를 갖게 된 여주인공 주은(신민아)이 등장인물로 출연합니다. 15년간 만난 남자친구 우식(정겨운)의 배신으로 다시 날씬해지기로 결심한 주은과 그녀를 돕는 영호(소지섭)의 로맨스가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었는데요. 또 보고 싶은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속 등장인물들의 특징을 담아낸 인테리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럭셔리함의 결정체! 존킴의 미국 대저택
미국 그룹의 지사장과 헬스 트레이너인 그를 닮은 고급스러운 공간
극중 김영호(소지섭)는 미국에서 한 그룹사의 지사장으로 일하는 동시에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합니다. 부와 명성을 모두 가진 그는 앤티크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진 대저택에 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자신이 후원하고 있는 격투기 선수 준성(성훈), 준성의 매니저 겸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지웅(헨리)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젊은 남자 셋이 사는 집인 만큼 앤티크한 인테리어 속에 모던한 가구를 배치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 색상이 밝은 거실 공간에는 세련된 차콜 그레이 색상의 소파와 소파 테이블을 배치해 넓은 공간에 중심을 잡았습니다. 소파 아래에는 카펫을 깔아 허전한 느낌을 덜어내고, 아늑한 거실을 완성했습니다. 소파 옆에는 리클라이너를 함께 배치하여 더욱 편안한 느낌을 더하였네요.
이곳은 도피하듯 한국으로 들어온 존킴이 사는 집으로 준성, 지웅, 그리고 주은이 함께 사는 집이기도 합니다. 헬스 트레이너답게 집안에 마련된 운동공간은 전면을 유리로 마감하여 내부가 훤히 보이도록 하였고, 바닥은 대리석으로 마감하여 럭셔리한 느낌을 더하였습니다. 다소 복잡해 보이는 바닥 패턴과 대비되는 심플한 가구들을 배치하여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다이어트의 여왕! 러블리한 주은의 로맨틱한 침실
존킴의 집 안에 마련된 여성스럽고 아늑한 공간
주은과 영호는 비행기에서 갑자기 쓰러진 주은을 영호가 도와주면서 첫 만남을 갖게 되는데요. 이후로 주은이 곤란한 상황에 처할 때마다 만나는 재미있는 인연이 이어집니다. 급기야는 변호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갑자기 불어난 살 때문에 남자친구에게 배신당한 주은의 다이어트까지 도와주게 됩니다. 영호의 집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며 지내게 되는 주은의 공간은 모던하면서도 로맨틱한 스타일로 연출했습니다.
아이보리 컬러의 침대를 배치하여 깨끗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었으며 양쪽에는 엔티크 스타일의 협탁을 놓아 로맨틱한 느낌을 더하였습니다. 또한 숙면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편안한 휴식을 위해 침실 가구로 각광받는 블루 컬러의 리클라이너도 함께 배치했습니다.
헬스 트레이너인 존킴을 위해 집안에 헬스장까지 완벽하게 구비된 럭셔리한 미국 대저택,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예전의 대구 비너스의 미모를 되찾아가는 러블리한 주은의 침실이었습니다!!
